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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아벨서점📖 /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 #인천가볼만한곳#인천헌책방거리   혹시 동인천의 매력을 알고 계신가요?동인천은 옛 인천의 역사가 아직도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장소예요. 그중에서도 오랜만에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 다녀왔어요.오랜만에 동인천 골목골목을 걸어보니'옛날 인천의 모습은 이랬겠구나' 싶으면서도오래된 건물이나 가게 사이에 요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페,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그게 바로 동인천의 매력이겠죠?       배다리 헌책방 거리로 가는 길이에요. ''배다리"라는 이름의 유래가 문득 궁금해졌는데요.동인천역 앞, '배다리골'이라는 곳이 있었다고 해요. 수문통 갯골과 이어지는 큰 개울이었고,밀물 때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었다고 해요.배다리는 배를 대는 다리가 있어.. 2025. 3. 12.
[카페☕] 키드키민 / 인천 계양구 #플랜테리어감성카페#인천분위기좋은카페추천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추천해드려요!계양구에는 예전에 잦은 볼일로 인해 방문하던 시기 외에는 잘 가지 않은 터라요즘엔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요,우연히 갈 일이 생겨 근처 카페라도 가볼까 하는 마음에 찾아보다가 우연히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병방시장"이라고도 불리는 "계양산전통시장"초입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조금만 걷다 보면그 골목에 하얀 문으로 된 꽤나 큰 카페가 보이는데요,바로 이곳이에요. 전체적으로 우드 인테리어와 플랜테리어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울렸어요.좋은 공간은 들어가자마자 따뜻하게 느껴지곤 하죠.장식이 많이 있지만 복잡해 보이지 않는 것이 그런 곳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키드.. 2025. 3. 11.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 에세이 리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익히 들어오던 책 제목이다. 이전부터 알고 있던 책이지만 도무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25년이 시작되고부터는 왠지 이 책을 꼭 읽어봐야 될 것 같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들었다. 책을 읽기 위해 찾아보다가, 구판버전이 내겐 훨씬 더 읽기 좋은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중고로 구매해 읽게 되었다. 중고책의 재미라 함은 먼저 이 책을 읽은 사람이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인데, 특히나 이 책은 깊은 깨달음을 얻은 듯 진한 밑줄이나 동그라미, 느낌표 같은 것들이 있어 또 다른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빅터 프랭클은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2025. 3. 10.
[일상] 디카 이야기 고향집에 갔을때의 일이다. 두어달 정도 전, 더이상 나는 살지 않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집에 놀러가 아주 어릴적 나를 찍어주었던 카메라를 발견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무언가를 찍을 힘이 남아있어 신기했다. 그걸 집으로 가져왔다. 저 먼 기억속에 있던 20핀 충전기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양쪽을 눌러 충전기를 뺐다 꽂았다 해야 하는 이걸 다시 사게 될 줄은 몰랐다.그때 이후로는 종종 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지금 내 시선을 오래된 눈으로 마주하는 것이 재미있다. 2025. 3. 9.
[책📚] 울지 않는 달 / 이지은 이지은 작가의 첫 소설 리뷰   우연히 서점을 다니다, 오랜만에 청소년 소설책 파트를 구경하게 되었다. 최근 어렵고 모호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된 터라 조금은 간결하지만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마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의 표지가 눈에 띄었다. 화려한 털을 가진 늑대와 조그마한 아이, 비를 피하는 듯 숲 속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표지. 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었다. 무언가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접하는 종류의 책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그림체에 작가소개에 먼저 눈길이 갔다.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전공하고, 주로 그림책을 여러작 그려오던 작가님이며, 이 책은 첫 소설 이라고 한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작.. 2025. 3. 8.
[카페☕️]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 / 파주출판도시 #헌책방카페 #책방카페#파주분위기좋은카페추천 안녕하세요!오늘은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주 출판도시 속 아늑한 공간,를 소개해드릴게요 📚☕ 얼마 전 처음으로 파주 출판도시에 다녀왔어요.출판사만 잔뜩 모여 있는 곳일 줄 알았는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공간들이 가득하더라고요!도서관, 전시장, 북카페, 헌책방 등책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인 마을 같은 느낌이 참 좋았어요. 이름처럼 입구부터 파란 유리문이 ‘블루박스’로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문 앞에서 우리를 반겨줬답니다! 😸 🎬 카페 안에 작은 시네마 공간?입구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고개를 돌리니눈 내리는 풍경이 상영되고 있는 작은 시네마 같은 공간이 펼쳐졌어요.은은한 조명 아래, 따.. 2025.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