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

[책📚]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에세이추천#산문추천 When Breath Becomes Air>폴 칼라니티 산문집 / 에세이 리뷰 쉬는날 서점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얼마전 서점의 에세이 파트를 구경하다가 눈을 사로잡는 책 표지를 발견했어요. 우연히 표지를 보고 눈길이 간 책이지만, 내용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심오하고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지는 책이었어요.이 책은 폴 칼라니티 작가가 자신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며 쓴 감동적인 회고록이에요. 신경외과 의사이자 문학을 사랑한 사람이었던 그가 30대 중반에 말기 폐암을 진단받은 후 자신의 경험을 글로 남김 책이죠. 폴 칼라니티는 원래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인간의 삶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 의학, 특히 신경외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그는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

감상/책 2025.03.18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 에세이 리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익히 들어오던 책 제목이다. 이전부터 알고 있던 책이지만 도무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25년이 시작되고부터는 왠지 이 책을 꼭 읽어봐야 될 것 같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들었다. 책을 읽기 위해 찾아보다가, 구판버전이 내겐 훨씬 더 읽기 좋은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중고로 구매해 읽게 되었다. 중고책의 재미라 함은 먼저 이 책을 읽은 사람이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인데, 특히나 이 책은 깊은 깨달음을 얻은 듯 진한 밑줄이나 동그라미, 느낌표 같은 것들이 있어 또 다른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빅터 프랭클은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감상/책 2025.03.10

[책📚] 울지 않는 달 / 이지은

이지은 작가의 첫 소설 리뷰   우연히 서점을 다니다, 오랜만에 청소년 소설책 파트를 구경하게 되었다. 최근 어렵고 모호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된 터라 조금은 간결하지만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마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의 표지가 눈에 띄었다. 화려한 털을 가진 늑대와 조그마한 아이, 비를 피하는 듯 숲 속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표지. 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었다. 무언가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접하는 종류의 책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그림체에 작가소개에 먼저 눈길이 갔다.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전공하고, 주로 그림책을 여러작 그려오던 작가님이며, 이 책은 첫 소설 이라고 한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작..

감상/책 2025.03.08

[책📚] 고상하고 천박하게 / 김사월, 이훤 서간집

김사월, 이훤의 서간집 리뷰 2024년도 초, 이훤 작가님과 이슬아 작가님의 북토크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 때 이훤 작가님이 동료인 가수 김사월님과 서간문을 집필하기 위해 열심히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서간집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 책을 리뷰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남다르다.이훤 작가님의 경우 몇 달 전 새로 나온 이라는 산문집을 통해 매우 섬세한 감성을 가지신 시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지만, 김사월님의 경우 가수로만 익히 알고 있었지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것은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며 평소 블로그를 통해 글을 적어오셨다는 것을 알았다.김사월님의 1집 이라는 앨범을 참 좋아한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서늘하고 창백한 멜로디에 집중하다보면 결국 따스한 ..

감상/책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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