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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추천3

[책리뷰📚] 여름과 루비 / 잊었다고 생각한 유년시절을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소설 #소설책추천#여름과루비 여름과 루비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 산문집 《소란》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쓰는 기분》 등으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연준 시인의 첫 장편소설 《여름과 루비》가 출간되었다. 소설 《여름과 루비》는 세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첫 순간’, 유성우처럼 황홀하게 쏟아지는 유년 시절의 그 순간들을 그녀만의 깊고 섬세한 통찰로 그려내고 있다. 독자들에게 박연준은 시인과 에세이스트다저자박연준출판은행나무출판일2022.07.15 ✍️ 한 줄 요약 누군가를 처음으로 깊이 좋아해본 적이 있다면, 그 감정이 지금의 나를 이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 책 정보제목:.. 2025. 5. 24.
[책📚]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작가의 애도와 기억, 제주4.3을 마주한 소설 #작별하지않는다#한강작가 작별하지 않는다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저자한강출판문학동네출판일2021.09.09 ✍️ 한 줄 요약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작별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 책 정보 한눈에 보기제목: 작별하지 않는다 저자: 한강출판사: 문학동.. 2025. 5. 15.
[책📚] 두꺼워도 완독 가능한 하루키 소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리뷰와 독서팁까지 #일본문학추천#소설책추천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리뷰평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두꺼운 외관에 처음엔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큼 천천히 읽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책 소개 – 하루키가 다시 꺼낸 오래된 이야기 하루키의 글은 늘 돌고 돌아, 결국 ‘진정한 나의 내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곤 하죠. 역시 마찬가지예요. 읽으면 읽을수록 어딘가로 자꾸 끌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마치 현실과는 조금 다른, 소설 속 또 하나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다른 세계에 관한 이야기이 책은 ‘나’라는 한 청년이 17살.. 2025. 4. 15.